• Home
  • -
  • ACTIVITY
  • -
  • 위기가정 지원사업

위기가정 지원사업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제주동물친구들입니다.
동물과 인간이 생태계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고산 말라뮤트 '칸' 치료지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제주동물친구들 작성일23-06-02 00:34 조회380회 댓글0건

본문

본인의 몸도 가누기 힘든 할머니가 자신의 몸무게보다 무게가 더 나가는 말라뮤트를 기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개의 몸에서 구더기가 나오고 있으니 도움을 달라는 지원요청이 있었습니다.

어찌어찌 견주할머니와 통화가 되었고,
할머니는 제발 병원 이동만이라도 시켜달라고 울며 사정하셨습니다.

구더기에 살을 파먹히며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자니 너무나 고통스러운데 도저히 혼자서는 이동할 수가 없다며 눈물을 흘리십니다.

처음 지원요청을 해주신 이웃분의 도움으로 급히  병원으로 이동시켜 응급처치는 했지만 털이 너무 엉켜 있어 더이상의 치료는 어려웠습니다.

병원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뭉친 털에 구더기가 생겼고 그 구더기가 살을 파고들어가고 있으니 빨리 모든 털을 밀고 확인해봐야 한다는 것이었죠.

가위를 들고 찾아갔지만 개는 아픈 곳을 못만지게 하더군요.
결국 어렵게 예약한 애견미용실에 이동하여 털을 밀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치료까지 완료하였습니다.

할머니는 미용비용 15만원을 들고오셨습니다.
그 돈은 할머니의 전 재산이었습니다.
사실 할머니가 받을 수 있는 대출금액 중 최대치였다고 하네요ㅠㅠ.

저녁까지 나머지 미용비를 마련하겠다는 할머니의 보증(?)을 서드리고 미용실을 나왔습니다.
(초면에 어려운 개의 미용을 받아주시고 선듯 외상까지 해주신 미용실 정말 감사했어요.)

잠시 후 15만원을 더 구해 입금했다는 할머니의 전화가 왔습니다.
이제 당일이면 단전되는 전기세를 구해야 한다더군요ㅠㅠ

제동친은 기초수급자인 할머니 혼자서 그 모든 비용을 감당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나머지 미용 비용과 병원비를 지원해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한 눈에 봐도 건강상태가 심각해 보이는 할머니는 구부정한 허리로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해오셨습니다.

'당연히 내가 다 해야하는 데 도와달라고 하려니 염치가 없다'시며..

'책임을 진다'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위기가정 지원을 포함한 모든 교육활동과 구조 및 지원사업은 회원님들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회원가입으로 제동친의 사업에 동참해 주세요.

회계내역은 매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기부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제동친 회원가입으로 함께하기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후 회비납부신청
https://ap.hyosungcmsplus.co.kr/external/shorten/20230324dWLHLKvkmb

**정기후원으로 함께하기
https://ap.hyosungcmsplus.co.kr/external/shorten/20230324dWLHLKvkmb
**일시후원으로 함께하기
농협 351 0847 183193 제주동물친구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