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시작된 꼭지네 봉사에 다녀왔어요.
첫 주는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봉사가 취소되었었지만 이번주는 화창한 날씨에 아이들도 기분이 좋아보였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그 사이 어렸던 친구들은 성견이 되었구요,
신기하게도 봉사자님들을 알아보는 느낌었어요.





아기인데도 무지하게 손을 안타고 사람을 경계하던 영이와 철이도 손까지 와서 간식을 받아먹고,
우리를 알아보는 아이들도 신기했지만,
다 똑같아 보이는 애들 사이에서 애들 이름을 기억하고 알아보는 봉사자님도 신기신기 ㅎㅎ

딱딱한 간식을 못먹는 아이들 성향을 기억하고 손수 닭가슴살을 삶아오셨어요.







늘 깔끔한 꼭지 아부지는 우리가 가기 전에 이미 청소를 마치고 그릇까지 깨끗이 말리고 계셨답니다

예전보다 사람을 경계하는 건 다소 줄어든 느낌이었지만 애들 목줄이 다 풀려있어서 산책을 시키진 못했다는 아쉬움과,
아이들의 경계를 풀기 위해서는 맛난 간식이 더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의 간식을 보내주시면 꼭지네 친구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습니다.

보내실곳 : 제주시 남광북3길47-1 201호 제주동물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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