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동친에서 봉사지원을 해 드리고 있는 딱지네에 '셔리'라는 친구에요. 

소심하고 겁많은 친구인데요,

어느날 부터인가 눈에 띄게 말라가고 의기소침해져서 병원에 갔더니

바베시아와 사상충 감염 ㅠㅠ

그동안 약으로 한달정도 준비를 하다가

빈혈수치도 좋아지고 해서 사상충 주사를 맞고 돌아왔어요.

하마터면 어느날 갑자기 죽음으로 만나게 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ㅠㅠ

디행히 아이의 상태를 꼼꼼이 챙겨주신 봉사자님들 덕분에 제때 치료가 가능했습니다.

그 사이 셔리는 많이 밝아졌구요,

모든 치료가 끝날때까지 잘 견뎌낼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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