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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성산백구가 돌아왔습니다.

183 2020.05.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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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백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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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년, 성산광치기 해변에서 조여오는 목줄로 목이 패여 썪어들어가던 아이었습니다.


구조를 진행하던 중 포획팀에서 센터로 입소시키는 바람에 센터의 수순을 밟아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었지요.

료와 중성화는 센터병원에서 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하며 진행했지만


속절없이 10일이라는 짧은 공고기간이 지나갔고 백구는 안락사 위기를 맞아야 했습니다.


안락사만은 피해보자고


급히 알음알음으로 백구를 키워줄 분을 찾았고


백구가 그 집으로 간지 벌써 2년.

간간히 백구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분은 묶여사는게 안타깝다고 백구의 줄을 풀어 키웠고


백구는 그 댁 마당에서 나름 자유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손은 안타지만 부르면 오고 졸졸 따라다니기도 하구요.

밥을 챙겨주고 백구도 믿고 의지하는 모습을 보며 나름 백구에게 편안한 삶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통화할때,


목줄을 묶으려다 손을 물리긴 했었지만 다시 묶어만 주면 전혀 어려움 없이 잘 키워주시겠다고 하셨었는데


갑자기 힘들어진 모양입니다.


데려가 달라구요ㅠㅠ


손을 안타는 아이인지라

그 집에 묶어놓든, 데리고 오든, 포획을 해야했기때문에 포획팀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낯선 사람들이 있으니 경계심에 사라졌던 성산이는 주인이 부르자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나타나 주인을 졸졸 따라다니더군요.ㅠㅠ


마취총의 사정거리로 유인하기위해 주인이 차를 타고 이동해도 차가 가는 곳을 졸졸 ㅡㅡ 따라다니던 성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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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보내려는 걸 알고있긴 했을까요ㅠㅠ

그동안 갈곳없던 성산이를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성산이 입장에서는


2년동안 따르던 사람에게 다시 버림은 격이었지요ㅠㅠ


충격이 컷을까요.


돌아온 성산이는 계속 피똥을 싸고 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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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도 먹지 않고 가끔 물만 들이키다가 죽은 듯이 미동도 하지않고 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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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데려가 수액이라도 맞추고 싶지만 입마개와 목줄 등등의 상황만으로도 성산이가 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쉽지 않습니다.ㅜㅠ

당분간은 몸과 마음을 푹 쉬게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성산이가 하루빨리 몸과 마음을 추스리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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