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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동친 해피빈 펀딩을 응원합니다.

101 2019.07.0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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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월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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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친  해피빈 펀딩 리워드 티셔츠 속의 검은 개가 비로 저랍니다. 올드독이라는 유명한 분이 그려주셨데요.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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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생활이었어요.ㅠㅠ

들개라고 불리던 시절..

사람들은 나를 잡기 위해 내 새끼들을 볼모로 잡아 플라스틱 박스에 가둬놓고 물도 밥도 주지 않았어요ㅠㅠ.


전 위협을 느꼈지만 그 곳을 떠날수 없었고

그렇다고 구해줄 수도 없었지요.

그저 바라볼 수 밖에ㅠㅠ


눈앞에서 새끼의 고통을 바라볼수밖에 없었던 어미의 심정을 아시나요?


그건

내 살을 파고들던 올무의 고통보다 더한 것이었어요ㅠㅠ

다행히

제동친 사람들이 온다는 걸 듣고 그나마 풀려났던 내 아가들은 쓰레기 박스를 뜯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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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순한 아이랍니다.

검은 색 옷을 입고 있어서 사람들은 제가 무서운가봐요ㅡㅡ

사실은

전 사람이 더 무서운데 말이지요.;;;;;


겁이 많고 소심해서 사람앞에만 서면 늘 꼬리가 다리사이에 들어가게 되요.


아마

사람은 늘 조심해야 된다고 제 DNA에 입력이 되어버렸나봐요.


어떤 사람들은 제게 돌을 던졌고 올무를 놓았고 제 아이들에게 고통을 주었어요.

하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저를 잡기 위해 며칠 밤을 고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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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애써주셨지요.

나쁜 사람만 있는 건 아닌가봐요.


제주에 떠돌아 다니는 많은 개들이

구조 전 저와 별반 다르지 않답니다.

사람들은 편견속에서 그저 위협적인 존재라며 돌을 던지지요.ㅠㅠ


제가 가장 기쁜건요..


내 아이들이 저와 같은 길을 걷지않고 있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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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운이 좋았어요..

하지만 여전히  올무에 걸려 고통받거나 사람들의 눈총을 피해 풀과 돌멩이로  주린 배를 채우며 고통속에서 삶을 마감하는 많은 애월이들이 있답니다.


그런 애월이들이 낳은 아기들이 또다시 애월이가 되고 또다시 애월이를 낳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지요.


이 악순환을 막기위해 펀딩을 시작했다고 하니  어찌나 고마운지...


제동친 해피빈 펀딩을 응원합니다.

저같은 애월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저에게는 또하나의 소망이 있어요.


가족을 만나는거..


검은 색옷에 겁많고 들개출신이지만

저같은 아이도 가족을 가질 수 있을까요?


저같은 아이에겐 너무 과분한 꿈일까요??


오늘도 두손모아 제 꿈이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제주 애월이들의 희망으로 우뚝 설수 있게요.

댓글목록

김기영님의 댓글

응원합니다. 화이팅!